새콤달콤 버섯탕수, 쫄깃한 식감 살리고 영양 더하려면 [하루 한 끼, 혈당관리식]

2023-05-30 167

건강검진에서 당뇨 주의 판정 받으셨다고요. 하지만 어떻게 관리해야 할지 모르겠다고요. 걱정 마세요. 중앙일보 COOKING과 아주대병원 영양팀에서 8주 동안 매일매일, 쉽고 맛있는 혈당 관리식을 소개합니다. 하루 한 끼, 나를 위해 요리하며 당뇨병 전단계(이하 전당뇨)까지 잡아보세요.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매일 한 끼씩 따라 할 수 있는 혈당 관리식 레시피를 소개할게요.


[하루 한 끼, 혈당관리식] 7주차 수요일, 버섯탕수 
‘탕수’라는 단어를 들었을 때 바로 연상되는 건 ‘탕수육’입니다. 탕수육은 튀긴 돼지고기 위에 새콤달콤한 소스를 끼얹어 먹는 중국 음식이죠(물론 찍어 먹어도 됩니다). 그런데 ‘탕수’라는 단어는 잘못 전해진 중국어라고 합니다. 원래는 ‘탕추’가 맞습니다. ‘탕(糖 엿 당)’은 설탕, ‘추(醋 초 초)’는 식초라는 뜻입니다. 탕수육을 의미하는 ‘탕추러우’의 ‘탕추’가 우리나라에서 ‘탕수’로 바뀌었다고 추측돼 전해집니다. 탕추 또는 탕수는 설탕에 식초를 넣고 만든 새콤달콤한 소스를 뜻합니다. 그러니까 ‘탕추’라는 말이 들어간 중국요리는 이 달콤새콤한 소스를 기본으로 하는 것이죠. 탕추가 들어간 요리로는 돼지 등심이나 안심을 이용해 만든 탕추리지, 갈비로 만든 탕추파이구 등이 있습니다. 
 
고기만큼이나 감칠맛이 좋은 버섯을 넣은 ‘버섯탕수’ 역시 달콤새콤한 소스가 들어간 요리입니다. 또 탕수육의 고기가 그렇듯, ‘버섯탕수’의 버섯 또한 겉은 바삭하면서도 속은 촉촉하게 구워내는 것이 포인트입니다. ‘버섯탕수’에 들어가는 버섯은 표고와 새송이를 썼습니다. 둘 다 씹는 맛이 좋은 버섯들입니다. 표고버섯은 지방 함량이 낮고 식이섬유가 풍부합니다. 말린 표고버섯을 쓰면 더 맛있습...

기사 원문 : https://www.joongang.co.kr/article/25166544?cloc=dailymotion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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